목차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2. 박제가 교통론의 실증 연구 3. 조선 후기의 등비용곡선과 외국
기술의 도입 가능성 여부 검증 <참고 문헌>
본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는 실학의 한
갈래였던 북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북학파는 지금까지 주자학이 강조하였던 소극적인 경제관인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안정시킴)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의식주 생활, 즉 이용후생(利用厚生), 경세치용(經世致用)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제가는 여러
경제 개혁 정책을 제안하였는데, 사농공상 중 상업의 우위 주장, 수레의 이용 등을 통한 교통 발전과 시장의 통합, 해외의 기술 도입과 해로무역의
육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당시 조선 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급진적인 것이었고, 그의 개혁안은 당연하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면서 실학이 다시 평가받음에 따라 박제가의 선진적인 사상도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박제가의 저서
『북학의(北學議)』 등에서 전개된 그의 경제 사상은 이미 적지 않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탁월한 경제적 식견을 확인하고 있다.
김용덕(1981)은 박제가를 “기적의 선각자”라고 불렀으며, 이헌창(2005)은 박제가의 경제사상은 18세기 유럽의 중상주의자이자 경제학의
대학자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비교하여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다.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연구들은 박제가의 주장의
선진성이나 그 통찰력에의 탁월성을 짚는 데에서 그치고 있다. 만약 이러한 경제 개혁 정책이 실현되었더라면 조선의 생활 수준이 크게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막연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제가의 경제 사상에 대한 연구가 사상사를 넘어서 보다 깊이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개혁안의 배경과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의 검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여, 경제사적인 시각으로 박제가의 사상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경제사상을 실증적으로 검증해야만 하는 것이다.
본문내용 적인 경제관인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안정시킴)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의식주 생활, 즉 이용후생(利用厚生), 경세치용(經世致用)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제가는 여러
경제 개혁 정책을 제안하였는데, 사농공상 중 상업의 우위 주장, 수레의 이용 등을 통한 교통 발전과 시장의 통합, 해외의 기술 도입과 해로무역의
육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당시 조선 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급진적인 것이었고, 그의 개혁안은 당연하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면서 실학이 다시 평가받음에 따라 박제가의 선진적인 사상도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박제가의 저서
『북학의(北學議)』 등에서 전개된 그의 경제 사상은 이미 적지 않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참고문헌 이헌창, 「논문
: 특집 ; 연암,초정, 새로운 문명기획 : 박제가(朴齊家) 경제사상의 구조와 성격(1)」, 『한국실학연구』 Vol.10, 한국실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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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 조선 후기』,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박제가 저, 김승일 역, 『북학의』, 범우사,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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