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제의도] 1. 2010년도 인문계열 수시 논술 문제는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공공성’에 관한 제시문들을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적 능력을 평가하려고 한다. 2. 우선 ‘공공성’의 주체를 다양하게 설정하여 개인, 시민사회, 국가(정부)가 각각 공공성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제시문 분석을 통해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한다. 3. 정부나 시민사회가 주체가 되어 공공성을 구현하려고 할 때 공공성의 한 측면인 ‘공개성(openness)’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를 분석해 보도록 한다.
본문내용 으므로 타고난 인품을 통일할 방법은 없지만, 모든 사람의 사람된 도리와 권리를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해서 국가의 대업과 정부의 법도가 세워졌다. 의롭지 못한 무리들은 과격한 기질로 그러한 질서를 파괴하고 자기들의 사사로운 욕심을 채우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성으로 힘을 제어하여 일정한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정부가 만들어진 근본 뜻이다. 정부의 직분은 나라의 정치를 안정되고도 온전히 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태평스러운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것, 법치를 확립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원통하거나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 외국과의 교제를 신의 있게 하여 나라가 분란의 우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군대 양성과 도로 건설, 학교 설립과 같은 공공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한 나라의 안녕과 문명을 바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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