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와 복지에 대한 시각들 -시혜로써의 복지, 권리로써의 복지, 투자로써의 복지-
올리버 트위스트와 복지에 대한 시각들.hw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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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신구빈법의 등장배경 3. 신구빈법에 대한 디킨즈의 비판 4. 복지에 대한 19세기 영국의 시각: ‘복지는 시혜다.’ 5. 복지를 시혜라고 보는 시각의 문제점: 낙인효과 6. 복지에 대한 대안적 시각: ‘복지는 권리고 투자다.’
본문 일견 모순되게도, 디킨즈가 소설에서 선과 악으로 대조시키고 있는, 빈곤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방식-선한 마음에 기반한 대응-과 신구빈법의 대응방식은 사실 근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없다. 두 방식은 모두 복지는 ‘시혜’라는 시각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 (중략) 복지를 시혜라고 보는 시각은, 베푸는 자와 베풂을 받는 자를 구분함으로써, 사회적 낙인의 문제를 만들어왔다. 19세기 당시 신구빈법에 의해 구호를 받는 빈민들은 뱃지를 달고 다녀야만 했다. 뱃지에는 ‘A.P.(Assistanted Poor)’라고 쓰여 있었다. 이는 노동자들의 근로 의욕을 해치지 않기 위해, 구호를 받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열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는 –앞서 말한- ‘열등처우의 원칙’에 의한 것이었다. (중략) ‘공짜’ 점심이란 표현은, ‘공짜’로 복지 혜택을 누리는 수혜자와 그 비용을 부담하는 납세자를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는 데서, ‘복지는 곧 시혜’이라는 그의 시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복지는 정말 ‘공짜’일까?
본문내용 8)』는 1834년 시행된 ‘신구빈법’에 대한 항의의 차원에서 쓰인 소설이다(두산백과). 본 보고서에서는 먼저, 신구빈법의 등장 배경과 신구빈법에 대한 『올리버 트위스트』의 비판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이후, 디킨즈가 복지에 대해 갖고 있는 시각이 그가 비판한 신구빈법의 시각과 근본적으로 일치하고 있음을 밝혀보겠다. 그리고 이 공통된 시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복지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신구빈법의 등장배경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는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런던은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인 도시였다. 산업화는 영국에 어마어마한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으나 동시에,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문제들을 불러일으켰다. 산업화가 진행되고 농민이었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리면
참고문헌 김광호이인숙 기자. 2010. 3. 12. 02:23. “여‘재벌자녀 급식’ 야‘낙인찍기 복지’”. 경향신문. 두산백과(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29044&categoryId=200000818). 디킨즈, 찰스. [1838] 2011. 『올리버 트위스트』. 아름다운날. 지만지. 2009. 『고전해설 2』.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하고 싶은 말 올리버 트위스트에 대한 독창적인 논리의 감상문입니다. 베껴쓴 부분 전혀 없고, 인용문 출처 모두 있고, 글도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소설을 떠나서, 복지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관점과 관련하여 참고할 글이 필요한 경우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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