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요일

오케스트라 연주회 감상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 2번 협주곡의 밤` 클래식연주회감상문)

오케스트라 연주회 감상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 2번 협주곡의 밤` 클래식연주회감상문)
오케스트라 연주회 감상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 2번 협주곡의 밤' 감상문).hwp


목차
오케스트라 연주회 감상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 2번 협주곡의 밤` 클래식연주회감상문)

본문
오케스트라 연주회 감상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제 2번 협주곡의 밤` 감상문)
내가 처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를 알게 된 계기는 그의 쇼팽 에튀드 연주 동영상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고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Op.10-4를 막힘없이 풀어내는 그의 놀라운 테크닉과 단단하면서도 생기 있는 음색은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장학회에서 그의 실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다. 나는 그의 `묘기`에 가까운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에 가득 차 며칠 동안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금요일 저녁이 되고, 찬찬히 연주 프로그램을 보던 나는 피아노 협주곡 세 곡을 한 연주에, 그것도 전 악장을 연주 할 그에게 다시 한 번 존경심을 느끼며 그의 등장을 기다렸다. 잠시 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 둘 무대에 오르고, 이어서 지휘자와 함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힘차게 걸어 나왔다. 몸집도 크고 다리도 길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또 내가 너무 기다렸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빠른 걸음과 인사는 마치 관객들에게 빨리 연주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첫 곡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쇼팽답게 굉장히 낭만적이면서도 기교적이었다. 그의 테크닉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신기할 정도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은 관객들을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그의 파워를 견디지 못한 피아노 줄 하나가 끊어졌고, 이런 일은 익숙하다는 듯 당황한 기색 없이 능숙하게 끊어진 줄을 떼어내고 다시 연주에 몰입하는 그의 모습은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임과 동시에 `역시 프로`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열아홉 살에 이런 대곡을 작곡한 쇼팽도 정말 대단하지만, 1악장의 화려한 기교들을 너무나도 완벽히 소화한 나머지 오케스트라가 오히려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곡을 이끌어가는 베레조프스키의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다음 곡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었다

본문내용
도 특히 고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Op.10-4를 막힘없이 풀어내는 그의 놀라운 테크닉과 단단하면서도 생기 있는 음색은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장학회에서 그의 실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다. 나는 그의 묘기에 가까운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에 가득 차 며칠 동안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금요일 저녁이 되고, 찬찬히 연주 프로그램을 보던 나는 피아노 협주곡 세 곡을 한 연주에, 그것도 전 악장을 연주 할 그에게 다시 한 번 존경심을 느끼며 그의 등장을 기다렸다. 잠시 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 둘 무대에 오르고, 이어서 지휘자와 함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힘차게 걸어 나왔다. 몸집도 크고 다리도 길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또 내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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